[21.12.20접종] 화이자 3차 백신 접종 부스터샷 후기 / 부작용 여부
드디어, 부스터샷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 벌써 세번째이긴 하지만 매번 맞을때마다 약간의 긴장감은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도 백신을 맞고 이제 딱 일주일이 지났고 보일 수 있는 모든 증상은 지나갔을 것 같아서 이렇게 후기를 남겨본다.
나 같은 경우에는,
1차 백신 접종 :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2021년 4월 24일 토요일 15시]
2차 백신 접종 : 화이자 접종 [2021년 7월 10일 토요일 15시]
3차(부스터샷) 백신 접종 : 화이자 접종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09:00]
* 3차 부스터샷 백신접종 예약 후기는 이 포스팅을 참고하기 바라고
https://jaksimsomil.tistory.com/entry/질병관리청-코로나-3차-접종예약-완료-후기-20211220-예정
질병관리청 코로나 3차 접종예약 완료 후기 (2021.12.20 예정)
나란 인간..! 코로나에 직격탄을 받은 직종의 일꾼^_^ 항공사 재직자이다. 1차는 2021년 4월, 2차는 2021년 7월에 마친 후로 벌써 3차 부스터샷을 맞는 주기가 되었다. 워낙 직종이 코로나에 직격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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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백신 접종 시 심각한 백신 휴우증 혹은 부작용 으로 2주간 집에서도 못나갔었던 때가 있었는데 백신 부작용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참고하기 바란다.
https://jaksimsomil.tistory.com/entry/성인-중이염-고막염과-화이자-백신이-만났을-때-feat항생제
성인 중이염과 화이자 백신이 만났을 때 (feat.항생제)
지난 달 고막염 때문에 아프고, 자궁 경부 염증으로 맘고생할 때 아파 누워있으면서 이 증상들에 대한 블로그 글을 열심히 검색했다. 병원 홍보 글이야 다 똑같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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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백신, 부스터샷 화이자 접종 후기
20일 오전 9시에 맞춰서 예약해둔 병원으로 향했다. 도착하자마자 사람이 꽤 많아서 놀랐다.
바로 카운터로 갔더니 예진표 작성 후 제출해달라고 말했다. 그래서 비치된 예진표를 꼼꼼히 보고 작성 완료 :)
[순서]
예진표를 제출하면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씀하시고 -> 다른 한쪽에서 의사선생님께서 내 이름을 불러주시면 -> 혈압을 재고 몇가지 질문을 하신다 (일단 컨디션 체크를 전반적으로 하시는 의미인 듯) -> 다시 대기하면서 스크린에 실시간 나오는 진료 명단에 내 이름을 확인한다 -> '김**님 진료실로 들어오십시오' 하면 이름 확인하고 바로 백신을 맞는다
백신은 언제나 느끼지만, 엄청 아프진 않지만 안아프지도 않다..^^ 그래도 순식간에 끝나서 좋은데, 이제 한동안 백신 접종 걱정 안해도 된다!
이젠 부스터샷 접종을 이전 백신접종 이후 3개월-6개월 사이에 반드시 맞아야하고 그래야만 방역패스가 되기 때문에 꼭 잘 접종하기 :)
국민비서 구삐 접종 증명
접종을 완료하고 나면 이렇게 카카오톡 국민비서 구삐에서 접종증명 카톡을 보내준다. 이 카톡으로도 접종 증명이 된다고 한다.
3차 부스터샷 접종 후기 <DAY1:첫번째날>
먼저 첫날, 알다시피 첫날 백신을 맞자마자 몇시간동안은 별다른 증상이 없다. 백신을 맞은 첫날 2시에 학원 수업이 있었는데, 학원가는길에 뭔가 얼굴에 열이 살짝 오르고 정신이 몽롱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니까 백신을 맞은 후 정확히 4시간 반-5시간 후 정도였는데, 아 이제 뭔가 좀 반응이 오는 것 같다 싶어서 바로 타이레놀 1개를 복용했고, 한시간 내로 증상이 싹 사라졌다. 하지만 학원이 끝나던 6시쯤에 다시 열이 오르는 느낌이길래 끝나고 집으로 출발하기 전에 한알을 더 먹었다. 4시간마다 한번씩 힘들기 전에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3차 부스터샷 접종 후기 <DAY2:두번째날>
두번째 날은 일어나면서부터 백신 맞은 팔이 아팠다. 그리고 근육통이 살짝 느껴진다. 나는 1차도 2차도 반응이 어깨쪽 근육 통증으로 먼저 왔는데, 아마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좀 더 반응이 오는거 아닐까 싶다. 그런데 그 정도가 1차 접종과 2차 접종에 비하면 그렇게 많이 거슬리지 않는 정도였다. 백신 맞았으니까 이정도는 당연하지~ 의 느낌이랄까? 열감도 계속 타이레놀을 먹지 않으면 살짝 몽롱해지는 정도로 있었고, 그래서 주기적으로 타이레놀을 먹어주었다. 이 외에도 다른 때보다 살짝 피로감이 더한 정도의 느낌은 있었다.
접종 후기 총평
코로나의 영향을 좀 가까이서 접하는 직종이어서 1차와 2차 모두 일찍 맞았고, 3차도 꽤나 빠르게 맞았다. 12월 안에 내 주변 대부분의 동료들이 전부 3차를 맞아야했기 때문에 내 동료들은 부스터샷을 나보다 일찍 맞고 후기도 전달해주었다.
예외가 있겠지만 적어도 내 주변 부스터샷 접종자들은 1,2차에 비해 몸의 반응이 덜했고 1,2차때 많이 고생했던 사람들도 3차는 너무 멀쩡하다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많이 해주었다.
나 또한 1차 때 몸살감기 느낌으로 이틀을 보내고, 2차는 염증이 악화되어 2주간 회복기를 거친 것에 비하면 3차는 정말 미미한 수준이었다.
타이레놀만 잘 챙기신다면 일상 생활에도 지장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접종에서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접종 후 집에와 바로 샤워한 것.^^! 별 일은 다행히 없었지만 접종 후에는 감염 등의 위험으로 샤워하면 안된다고 한다. 나 이외에도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참고 바랍니다.
코로나야 제발 이제 그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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