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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유익한 정보

타이어 펑크 났던 찐 후기 + 타이어 교체 시기 : 수리, 긴급출동, 지렁이 박은 이후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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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펑크, 운전자라면 한번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고작 3년차 운전자인 나는 그동안 펑크를 한 번 겪었는데, 지금도 초보에 속하지만 지금보다 더 초보일 때 혼자 겪은 일이기 때문에 너무 당황하고 허둥지둥했던 기억이 난다. 많은 운전자분들이 이 글을 읽고 펑크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지렁이를 박고 난 이후에는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등등 부디 도움이 되는 팁을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목차>
1/ 타이어 펑크 사건
2/ 타이어 펑크 시 전화 (현대해상)
3/ 보험사 긴급출동
4/ 발렛 맡겼는데 타이어 펑크나는 경우?
5/ 타이어 지렁이 수명 
6/ 타이어는 그럼 언제 교체할까

 

 

1/ 타이어 펑크 사건 전말 

 때는 2020년 6월, 공항 출퇴근하는 나는 김포공항에서 발렛을 맡겼고 비행기에서 내려 출구를 빠져나가면서 바로 차를 받기 위해 전화를 해두었다. 나가자마자 내 차가 보이길래 반가워서 다가가는데, 발렛 기사님이 운전석 옆에 서서 전화 통화 중이었는데 표정이 그닥 좋아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아마 그 기사분이 이런 경우 처음이라서 주변 분에게 물어봤거나, 아니면 나에게서 도망가기 위함이었을 것으로 추정...) 

기사님 눈길이 가있는 곳을 보니, 타이어가 완전히 펑크가 나서 주저앉아있었다..! 당시 내 운전 경력은 6개월 남짓이었으므로 너무나 당황.

보험사에 긴급출동 연락하라길래 바로 연락을 했다. 

 

 

 

 

 

2/ 타이어 펑크시 대처, 전화

나는 현대해상 보험 가입자라서 바로 현대해상으로 전화를 걸었다
1588-5656
전화하면 선택하는 숫자 중에 '타이어 펑크'가 있기 때문에 선택하면 바로 해당 부서로 연결된다.

 

3/ 보험사 긴급출동 

처음 겪는 일이라서, 빨리 안오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5분도 안되어 바로 오셨다. 보통은 15분 내로 바로 도착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카톡 알림톡도 전송해줘서 뭔가 안심이 됌.

 

 

원래도 이런 긴급출동은 정말 외진 곳 아니고서야 정말 빨리 도착하신다고 한다. 비용도 따로 들지 않았는데, 타이어 수리 긴급출동 서비스는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서비스 무료 횟수가 정해져 있다. 위의 카톡에서' 서비스횟수 : 총 6회중 1회 ' 라고 나온 부분이 있는데, 현대해상의 경우 타이어 펑크 수리는 6회가 무료로 제공된다. 나는 1회 차감되었으니 이제 5회 더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도착하신 기사님은 묵묵하고 친절하셨고, 완전 신기하게 차를 지렛대 같은 것으로 들어올리시더니 타이어를 확인했다. 알고보니 타이어에 엄청 큰 나사가 박혀있었다..!! 저런게 어떻게 박혔지 싶을 정도.

아무래도 발렛하면서 김포 돌아다니시다가 박힌 것 같은데.. 의심스러웠지만 그 후 상황은 아래 계속-

 

 

 

 

4/ 발렛 맡겼는데 타이어 펑크나는 경우?

집에서 김포공항까지는 50km의 거리인데 그 길에는 아무런 일도 없고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도 없었다가, 발렛 맡기고 난 후에 갑자기 이모양이 됐다는 것에 조금 화나고 의심스러워 발렛 업체 쪽에 책임을 넘겨보려고 긴급출동하신 기사님에게 언제 어떻게 된 일인지 알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그런 부분은 알 수 없다고 했다. 

차 바퀴가 살짝 마모되어있는 걸 봐선, 타이어가 펑크난 상태로 조금 달렸던 것 같은데 정확한 건 모르겠다고 하시기에 결국 발렛에 책임을 물을 수는 없었다. 

** 이후에 안 사실인데, 발렛에서 차를 살짝 긁거나 펑크가 나거나 등등 좀 모호해서 책임을 묻고싶어도 못묻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앞으론 공항 발렛같이 거리를 좀 움직여야하는 발렛은 절대 안맡겨야지 싶었던 부분..^_ㅠ

 

 

 

 

 

5/ 타이어 지렁이 수명

지렁이 박아주시면 일단 차를 운전해도 된다는데, 솔직히 내게 중요했던 문제는 이 지렁이를 박고 얼만큼 다녀야하는지, 타이어를 새로 바꿔야하는거 아닌지였다. 타이어를 교체하게되면 비용이 그만큼 많이 들텐데, 당시 내 차는 3월 말에 출고받은 완전 새차여서 타이어를 교체하는 것 자체가 매우 아깝게 느껴졌다.

기사님께서 타이어에 지렁이를 꽂으실 때 꼬치꼬치 알아본 바로는? 바로 교체할 필요가 없다셨다. 물론 말을 조심스럽게 하시는 걸 보아하니, 본인이라면 이렇게 탈텐데 나중에 무슨일 생기면 책임을 물을까봐 그런 것 같았다. (내가 서비스 직종에 있어서 그런지 그런 모습이 너무 쉽게 보임) 

나 : "기사님 이거 그럼 타이어 교체 해야해요?"

출동 기사님 : "하시는게 좋긴하죠"

나 : "당장 해야해요?

출동 기사님 : "음...당장은 아닌데요.."

나 : "저 이거 뽑은지 얼마안되서 바꾸는게 부담되는데 ㅜㅜ 당장 바꿔야하는 거면 어떡하죠?ㅜㅜ"

출동 기사님 : "이게 사실.. 바퀴가 펑크난 뒤에 좀 움직여서 마모된 부분이 있긴한데, 걱정할 정도는 아니에요."

나 : "그러니까 언제쯤 바꿔야돼요? 안바꿔도 되는거에요?"

출동 기사님 : (포기) "이정도면 계속 타셔도 별문제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결국 받아낸 속시원한 답변..

정확하게 안들으면 타이어 때문에 내 목숨 날아갈까봐 걱정되서 정말 열심히 물어봤다.

 

결국 결론은 ?
펑크가 났다고 해도 타이어의 상태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할지 말지가 결정되는 것.
다른 문제가 없는 타이어라면 지렁이를 박고 나서 오랫동안 타도 별 문제 없다.   
=> 나는 결국 지렁이를 박고 1년 8개월째 아무런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니고 있다.

 

 

 

 

6/ 타이어 교체 시기 

운전자로써 잘 알고 있어야하는게, 바로 타이어 교체 주기이다. 

검색해보니 타이어 교체 주기에 대해서는 워낙 말이 많고 다른 의견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주기는 이러하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른 가장 쉬운 타이어 교체 시기 확인 방법 :  50,000km 주행 후나 제조 후 4년 정도

 

더불어서 더 자세하게 교체 주기를 알고 싶다면, 타이어에 깊은 홈이 패여 있고 이를 ‘마모 한계선’이라고 부르는데,  타이어 바깥쪽 면과 이 '마모 한계선'의 경계 구분이 없어지거나 홈의 깊이가 1.6mm 정도 남으면 타이어 교체 시기로 판단한다고 한다.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보통 타이어 마모 게이지를 이용해 교체 시기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므로, 정비소에서 확인해보거나 정비소에 갈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다면 스스로 이에 따라 확인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

 

 

 

 

모두들 안전하게 운전하시기만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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