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릉동/태릉입구] 카페 '메모아', 그리고 맥주마시러 '마실자리'
나한테 거리상 가깝기도 하고, 서울 중심의 복잡한 곳은 싫은데 적당히 산책도 하면서 여유로운 마음으로 예쁜 카페를 즐기고 싶다면 오는 곳이 바로 이 동네다. 공트럴파크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이 메인 산책 거리인데, 메모아 카페는 약간 벗어 난 곳에 위치해 있고 내가 믿고 보는, 좋아하는 카페 인스타그램을 하시는 분이 올려주어 알게 된 곳이다. 그동안 친구들 몇몇하고 남자친구도 왔었는데, 다들 약간 뜬금없는 장소에 놀라면서도 예쁘다고 좋아했다.
공릉 카페 메모아
[ 영업시간 ]
- 평일 12:00 ~ 21:00
- 주말 12:00 ~ 22:00
매주 화요일 휴무
포장 가능 ( 포장하러 들르시는 분 자주 봄 )
반려동물 동반 가능
메뉴 : 티 메뉴가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다. 브런치 할만한 메뉴들도 많음
위치 : 태릉입구역 6번출구에서 도보 6분
나는 크림티 셋트(12.5)를 시켰다. 아메리카노와 세트인 스콘 세트(8.0)를 시킬까하다가, 메모아면 차 종류를 먹어봐야지 싶어서 선택했다.
브런치도 스콘도 여기서 처음 먹어본다.
친구는 브런치 셋트중에 하나를 시켰고 아메리카노와 묶어서 시켰다. 메뉴가 뭔지 다시 찾아보려했는데, 브런치 메뉴가 종종 바뀌는 건지 찾을 수가 없다. 근데 이 샌드위치 정말 너~~~무 맛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아 예쁘다~ 생각하면서 먹었던 샌드위치인데, 한입먹고 완전 뿅 반했다. 이거 뭔데 이렇게 맛있지..? 배가 별로 안고파서 스콘만 간단히 먹으려고 했는데 샌드위치 내가 친구보다 더 많이 먹은 것 같다 ^^. 다들 샌드위치 하나씩 다 시켜 드시길래 예뻐서 사진 찍으려는 줄 알았더니 아니구나, 정말 맛있어서 드시는거였다. ㅎㅎ 참 여러 조합들이 좋은지 입에 넣자마자 크리미하면서 건강함녀서 또 느끼한 맛까지 더해져서 팡팡 맛이 터지는 느낌. 또 가서 먹고싶어...
내가 또 (자칭) 스콘 장인이다보니, 샌드위치 맛본 후에 스콘도 궁금해졌다. 스콘 세트로는 플레인과 얼그레이 스콘이 각각 한 가지씩 나오고, 잼 두 종류와 클로터드 크림이 나온다. 스콘 크기는 미니미니하다. 스콘 중에서도 꾸덕한 느낌의 스콘은 아니고 좀 더 촉촉한 쪽에 가깝다. 맛있었고 잼이 여러 종류 나오는 것도 성의있고 접시까지 예뻐서 눈도 입도 즐거웠다.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의 톤과 빈티지함이 섞여서 즐겁게 앉아있다 올 수 있는 곳이다. 근데 항상 느끼지만 창밖을 바라보는 자리는 다리 부분이 안뚫려있어서 참 불편하고, 이 날은 파리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날라다니는데 사장님과 직원분 모두 한가하지만 신경을 안써주는 그런 상황에 약간 당황했다. 파리 때문에 나중에는 불쾌해질 정도였음. ୧(-᷅ہ-᷄)୨ 그래도 파리만 없으면 또 오고싶은 메모아.
공릉 야외 술집, 마실자리
오후 브런치와 수다 타임을 메모아에서 마치고 맥주를 마시러 이동했다. 이 곳이 공트럴 파크 메인에 위치해있는 생맥주집. 처음 가봤는데, 사장님도 아주 친절하시고 야외 자리도 바람쐬기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안주인 떡볶이가 있어 여러모로 좋았던 곳.
가볍게 친구들과 연인과 바깥 공기 쐬면서 맥주마시고 싶을 때 또 다시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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