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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여행 혹은 비행 3탄 : 딥코브, 쿼리록 하이킹, 근교 나들이

작심솜일 블로그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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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에 방문한 벤쿠버에서는 팀원들이랑 같이 '딥코브'라는 곳에 다녀왔다.

한시간~한시간반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등산 코스였고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초보자들도 충분히 올라갈만 한 

아름다운 등산코스여서 추천하고싶은 마음에 적어본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부촌 옆에 자리한 하이킹 코스여서, 맛있는 것을 먹고 유명한 디저트를 먹고 운동하고 멍때리고 지나가는 온갖 귀여운 강아지들을 보는 재미를 알고있다면,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 ! 

 

 

 

딥코브 

 

도착하자마자 밥을 먹을 예정이었던 나와 동행인들. 

우리가 갈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길래 일단 그쪽으로 우버를 타고 이동해서 내렸더니 뙇, 아래 광경이 펼쳐졌다. 

 

 

 

 

 

그야말로 한가롭고 예쁜 부촌 동네 느낌. 

우리가 갔을 때가 평일이어서인지 모르겠지만, 외지인들도 별로 없고 백인 케네디언이 주로 찾는 곳 같았다.

찐 로컬 근교에 온 것 같아서 우리 다섯명은 오길 잘했다고 입모아서 말했다.

 

 

 

 

물론 캐나다는 강아지 좋은 곳으로 입양보내러 찾는 곳이기도 해서 당연하겠지만,

자연도 좋고 한적한 곳이다보니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길가에 많이 보여서 너무 행복했다.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있고, 바로 옆엔 바다가 붙어있다는 점 ! ><

물도 산도 있고, 아름답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동네라니.. 힐링하고 싶으신 분들 달려가세요..

 

 

 

 

딥코브 맛집 : Arms Reach Bistro

 구글맵을 통해 딥코브 맛집을 열심히 검색해봤는데,

여기가 평점이 제일 높기도 했고 공간과 메뉴 모두 좋아보여서 선택했다.

아니나 다를까 오픈시간 맞춰 갔는데 현지인들도 여기 가려고 줄서있더라..! 

 

 

 

물가에 인접해있어서, 자리에 앉으면 옆으로 보이는 산과 물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 너머로 귀여운 아이들도 보이고... 진짜 행복했다. 

 

 

 

음식도 진짜 맛있었다. 

여기서 좀 재밌었던 에피소드 ! 

아무래도 미주권은 더치페이가 좀 당연하다보니 우리 다섯명은 계산 시점에, 먹은 모든 음식들을 따로 계산해달라고 했다.

이런 경우 보통은 전체 가격에서 N분의 1을 해주는데, 

여기서는 음식만 N분의 1을 하고, 각자 시킨 음료를 사람마다 기억해서 '음식 N분의1 가격 + 본인 음료' 로 영수증을 나눠주며 계산해줬다. 

요구한 적도 없고, 사실 다 먹은 뒤라서 식기류만 가지고 기억하기도 어려울 텐데..

가격이 좀 나가는 식당이라 하더라도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우리 다섯명 조차 약간 신기해하고 고마워하며 계산 후 나왔다. 

가격과 서비스 모두 훌륭했던 기억 - 

 

 

 

딥코브 디저트 & 카페 : HONEY DOUGHNUTS & GOODIES 

 

 그리고 사실상 딥코브를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그 디저트 카페 ! 허니 도넛 & 구디스

도넛은 우리가 아는 던킨이랑은 또 다른 스타일이었다. 아, 던킨에 있는 꾸덕한 링모양 도넛 맛이랑 비슷하달까? 

속도 꽉 들어찬 느낌의 아주 꾸덕한데 담백하고 또 달달~~~한 ? 그런 맛이다! 

플레인도 맛있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맛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디저트 좋아하는 나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우리나라 블로그에는 도넛이 홍보가 많이 되어있어서 그렇지,

사실상 현지인들은 이 카페에서 샐러드나 음식종류들을 더 많이 먹고 있었다.

식사를 여기서 간단히 해결해도 될 듯 싶다! 

 

 

 

 

 

딥코브에서 - 쿼리록 하이킹 코스로 

 식사와 후식을 먹은 뒤, 딥코브를 다시한번 둘러봤다.

나무와 하늘과 물의 조화.. 너무 아름답다 - 사람이 붐비지 않아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 

 

 

 

이제 이 여유를 뒤로하고, 가벼운 하이킹 코스로 가보자며 나섰다.

구글 맵에선 '쿼리 록 하이크'라고 나오는 곳이 바로 하이킹이 시작되는 곳이다. 

밥먹고 카페갔다가 그로부터 6분거리에서 시작된다. 

 

진짜 좀 웃겼던 건, 

구글맵에 '쿼리록'을 클릭하면 바로 아래 '애완견 환영'이라고 적혀있다.

하이킹 코스인데 '애완견 환영'이라니ㅋㅋㅋㅋ ...

아니나다를까 모두들 강아지들을 데리고 오셔서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

이런 자연에서 주인들과 함께 산책하는 강아지들은 얼마나 좋을까? 

우리나라에도 어딘가 이런 곳이 있으면 참 좋겠다. 

 

 

 

 

생각보다 제대로 된 하이킹 코스였던 쿼리록.

하지만 평소 운동을 가볍게라도 꾸준히 했던 분들이라면 어렵지 않을 코스였다.

어떤 외국인 아저씨는 아기를 앞에 매고서도 올라오셨고, 

많은 반려동물 동반자들이 안고 데리도 올라왔으니 과한 코스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하지만!  내 동행인들 중 운동량이 떨어졌던 두 분은 상당히 힘들어했다는 점 ..ㅎㅎ

 

 

 

 

쿼리록 정상

 

역시 등산은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짜릿함이 재미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다. 

아마도 우리가 도착해서 앉은 저 커다란 돌맹이가 '쿼리록' 인가보다.

 

아이들과, 반려동물과, 친구들과 도착해서 삼삼오오 앉아있는 귀여운 모습 :-)

특히나 나는 저 파란색 후디의 남자분이 올라오면서 반려동물과 너무 좋아보여서 부러움에 쳐다보다가

청상에 앉은 뒷모습 조차 너무 아름다워서 찰칵, 몇 장 남겨두었다. 

 

 

 

그리고 나서 찍은 내 사진. 

인증샷 못참쥐

 

 

 

정상에서 간식도 먹고, 물도 마시고, 대화도 도란도란 나누면서 

사진에는 미처 못담는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내려왔다. 

내려오면서도 우리 나라와는 또 다른 대자연을 흠뻑 느끼며 내려왔는데,

너무 즐겁고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 

 

모두들 아름다운 곳에서 캐나다의 최대 장점인 끝없이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왔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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