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과 잘 어울리는 커피스니퍼
Koffee Sniffer
다녀온지는 꽤 되었지만 좋다고 느낀 공간이자 커피를 맛있게 마셔서 글로 꼭 남겨야지 싶은 카페.
주말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실 시청역이 인파가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닌데도 여러 커피쟁이(?)들이 열심히도 찾아온 게 느껴졌다.
우리는 운 좋게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지만 그 뒤에 대기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자리가 엄청 편한 자리는 아닌데도 그런 재미가 또 있었달까, 요즘은 굳이 아늑한 테이블과 의자만 꼭 선호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주말에 가도 참 좋은 곳이긴 하지만, 주중에 가면 그 아늑함과 커피를 좀 더 편안하게 즐기고 올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다.
평일에 혼자 가기에도 참 좋을 카페
커피 스니퍼 위치
시청역에서 가깝게 위치해있다. 도보로 5분-10분 을 넘기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을지로 입구 쪽과도 가깝고 덕수궁 부근과도 가까워서, 날만 너무 춥고 덥지 않다면 걸으면서
미술관 - 덕수궁 - 을지로 -커피스니퍼 코스로 데이트해도 참 좋을 것 같다.
입간판도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빛바랜 빈티지한 색상 위에 코~오피 스니퍼 문구
사람이 너무 꽉 들어차있어서 카페 내부 사진을 제대로 찍진 못했고, 이렇게 준비하시는 모습만 담아봤다.
적당히 어두운 정도가 공간을 아늑하게 한다.
내부는 그다지 넓은 느낌은 아니고 . 이렇게 커피 바 앞에 테이블+의자 구성이 아니라 길다란 의자만 두었다,
왼편에는 창 밖을 바라볼 수 있는 바 테이블과 의자, 오른편에는 테이블과 의자도 구비되어있긴 했다.
커피 스니퍼 메뉴
우리가 시킨 것은
필터커피 Filter Coffee 5,000 (원두 Ethiopia Shakiso)
비스킷 라떼 Biscuit Latte 6,500 (Seasonal)
이렇게 두 가지.
이번 해 3월, 쌀쌀했던 때 갔어서 지금 현재 메뉴랑은 또 다르다. 원두도 주기적으로 바뀌는 것 같고,
내가 먹은 비스킷 라떼는 날이 조금 추워지면 하시는 메뉴 같다.
원두도 참 좋았지만 내가 시켜서 그런지 비스킷 라떼가 정말 너~무 맛있었다.
딱 비스킷 맛과 고소함, 달콤함이 더해진 따뜻한 맛이다. 한 입 먹자마자 앗 너무 맛있어!! 했음
보통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를 시키는 내가 이날따라 비스킷 라떼가 먹고 싶었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보통 밥집도 그렇지만, 카페 또한 한 메뉴가 확실히 만족스러웠다면 다른 메뉴 또한 나쁘지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
우리의 필터 커피, 비스킷 라떼가 둘 다 만족스러웠던 것 보니
다른 메뉴들도 전~부 맛있겠다 싶어서 다시 방문해 다른 메뉴도 꼭 먹어보고 싶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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