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천_2] 아름다운 청풍호와 글루글루, 그리고 빨간 오뎅

작심솜일 블로그 2021. 7. 25.
반응형

 

 

레스트리 리솜에서 카페 + 스파 + 사우나를 잘~ 즐기고 제천 시내로 향했다. 

배가 고픈 상태여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고 찾아봤는데, 제천 시내에서 먹을만한 것으로는

덩실분식, 송학반점, 두꺼비 식당, 제천 빨간 오뎅 등이 나왔고 

우리는 그 중에서 '제천 빨간 오뎅'이 유명하다길래 그리로 향했다 ୧( ॑ധ ॑)୨

 

 

제천 빨간 오뎅 + 주차 팁

정말 쨍쨍 내리쬐는 폭염의 날씨와 코로나가 더해져서, 

거리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다. 조금만 걸어도 타는 듯한 느낌.. ㅜ ㅜ

제천 빨간 오뎅에 최대한 가까이 주차를 하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대각선 방향에 길가 옆에 대는 공영주차장이 딱 있었고 자리도 많아서 바로 댈 수 있었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이치과의원'에서 큰 길가 라인으로 주차장이 위치해 있다.

 

 

 

 

제천에서 빨간 오뎅이 참 유명하긴 한가보다. 길가에 사람이 없다~ 했는데

오뎅집에는 그래도 가족 단위로나 연인들도 많이 자리해 있었다.

우리 둘은 내장 포함한 순대 + 튀김 + 빨간 오뎅 으로 주문했다.

 

 

 

 

 오뎅이 우리가 원래 겨울에 서서 자주 먹는 그 오뎅인 줄 알았는데, 좀 그보다 얇고 짧둥한 귀여운 비주얼이네 ! 기본 1인분에 여섯꼬치로 나오고, 추가로 주문할 때는 3개씩도 가능하다. 

아, 그리고 먹는데 옆에 티비에서 유명 유튜버가 여기 빨간 오뎅을 100개 셋팅해두고 먹는 영상이 시작되고 있었다! 

과연 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창 유튜버가 말하던 중이었는데, 저걸 진짜 다 먹었다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해주셨따. 대단해..

우왕우왕 했더니 4월 말에 쯔양도 다녀갔다고 옆에 걸린 사인을 보여주셨다. 제천에서 유명하긴 한가보다!

 

전반적으로 메뉴 하나하나 군더더기 없는 분식집이었고, 빨간 오뎅은 맛있는 떡볶이 소스를 오뎅에 묻혀낸 것이었다. 달콤하고 맛있는 떡볶이 소스랑 오뎅의 조합이 꽤 괜찮았다 ! 

간단하게 뭐라도 먹을 거리를 찾는다면, 분식을 좋아한다면,

메뉴도 워낙 다양하게 많으니 들르면 좋을 것 같다.

 

 

 

 

 

 

 

제천 청풍호 

 

기대를 정말 많이 했던 제천의 청풍호. 

함께한 동행자 분과 호수는 처음 즐기는 것이기도 했고, 미리 찾아본 사진에서 청풍호가 어쩜 그리도 아름다운지 ~ 

제천 시내 쪽에서 우리는 청풍호 뷰로도 유명한 카페 글루글루를 네비게이션에 목적지 설정해두고 쭉~ 드라이브하면서 갔다.

 

드라이브하면서 뭔가 특별히 더 좋은 우리만의 스팟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으로 열심히 둘러보며 갔는데, 

차를 대놓고 즐길 만한 넓고 탁 트인 스팟은 찾지 못했다 ..

블로그 찾아보다가 누군가가 어마어마하게 예쁘고 넓은 차박 스팟을 올린 걸 봤는데, 위치 공유를 안해줘서

우리도 약간 오기가 생겼지만 (?) .. 차박 하기엔 날씨가 너~~무 덥기도 했고 우리가 가는 길가에서는 그렇게 청풍호가 잘 보이는 큰 공터는

아쉽게도 없었따 ㅜㅜ..

그래서 잠시 차를 대놓고 둘러보던 중에 만난 너무 귀여운 강아지 브라우니~~ (내가 지어준 이름) 

 

 

약간 아랫지대로 차 끌고 내려가서, 물가 앞에 서 있던 중에 

저 멀리서 브라우니가 막 웃으면서 달려왔다. 

주변에 사람이나 다른 건물은 하나도 없었고 걸어서 5분 거리에 집이 한 채 있었는데, 그 집에 사는 강아지인가 보다.

집에 있다가 사람 소리가 들려서 우리 보러 달려온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 

"누구야~~? 놀러 왔어~~?" 하며 즐겁게 맞이해주고, 우리 돌아갈 때 되니까 우리랑 같이 또 돌아가면서 쿨하게 집으로 들어갔다. 아구 귀여워 (๑>ᴗ<๑)

 

 

 

 

제천 카페 글루글루 

결국 적당한 스팟을 찾지 못한 것도 있었지만, 그늘진 곳도 상~~당히 더워서 뷰를 동반한 카페인 글루글루로 향했다.

 

키앗! 글루글루 카페 건너편 뷰가 이렇다. 호수 풍경의 좋은 예란 이런 것인가 보다.

뭔가 자꾸 어렸을 적 보았던 그리스 신화 만화 풍경이 생각난다. 

이런 곳에서 막 갑자기 신이 나타나고 사랑에 빠지고 막 그러던데..(?)

 

 

예쁜 뷰에서 예쁜 사진 마니마니 남기고, 

바로 앞에 glouglou 로 들어가기 - 

 

내부에서는 과연 바깥이 잘 보이긴 할까? 싶었는데, 

왠걸! 1층 내부 자리에서 바깥이 매우 잘 보인다. 

윗 층의 야외 자리는 너무 더워서 고려하지도 않았지만 윗층에서 내려오시는 손님도 꽤나 있었다. 

 

 

 

 

 

 

 

물론 제천 청풍호의 다른 카페도 많겠지만, 

드라이브 코스랑 뷰를 고려한다면 글루글루가 여러모로 좋은 스팟이었다. 우리의 다음 행선지는 여기서 가깝고

바베큐로 유명한 '카우보이 그릴' 이었어서 더욱이 머물렀다 가기에 안성맞춤 ㅎㅎ 

바깥으로 바라보는 쇼파 자리에서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면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은 청풍호와 글루글루 사이의 예쁜 사진 스팟 앞에서. :)

예쁜 사진 찍어줘서 넘 고마워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