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넘 많던 :-) 강남 논현역 막걸리+전 맛집 '광주육전'
비오는 날 강남역에서 저녁으로 전과 막걸리를 먹고싶지만 마땅한 곳을 찾지 못하다가, 좀 더 믿을만한 음식점이 많은 논현쪽으로 넘어가자 싶어서 평이 가장 좋은 곳으로 찾은 '광주육전'. 일부러 사람 많아지기 전에 가려고 6시가 채 되기도 전에 도착했는데 밖에서만 봐도 사람이 가득 들어차있었다 =͟͟͞͞(꒪ᗜ꒪ ‧̣̥̇).. 밖에서부터 실루엣 보고 친구랑 나랑 무슨일이냐며 깜짝 놀랐다. 주변 가게들이 그렇게 붐비지 않았는데 유독 사람이 가득 차있었던 이 집 !
논현역 영동시장 전 맛집
광주육전
매일 / 16:30 - 01:00
현재는 코로나로 단축 운영
일요일 휴무
광주육전 30,000원
그 외 전 만원~이만원대
사람 많아서 여기 그렇게 맛있나? 싶었던 첫인상.
우리가 처음 시킨 메뉴는 해물부추전(18,000원) + 지평 막걸리(5,000원) . 나오자마자 왜 사람 많은지 알 것 같았다. 크기가 엄~청 크고 비주얼만 봐도 맛있게 구워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주머니 사장님께서 가져다 주시면서 양파 절임하고 같이 먹으면 맛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정말 같이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해물도 아끼지 않고 많이 들어가있고, 부추도 가득가득한데 간도 딱 맞는다. 그런데 중요한 건 또 가격이 18,000원 이라는거^^. 맛도 양도 기본 이상인데 가격은 착하다. 그러니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었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은게 단골 분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았다.
해물부추전 한 판 비우고 약간 배가 불렀는데, 친구가 다음 메뉴 시키자고 해서 김치전까지 시켜버렸다. 배부르다고 해놓고 앞에 있으면 잘 먹는 나ㅎㅎ 거기다 밤 막걸리 두 병을 더 시켰다. 비오는날은 역시 전에 막걸리구나 ᵔεᵔ
둘이서 막걸리 세 병에 전 두가지 야무지게 먹고 9시에 행복하게 집으로 향한 날. 맛난 음식에 술까지 잘 곁들이고 나면 집가는 길 발걸음이 가볍다. 광주 육전은 여러모로 맘에 들었지만 하나 단점을 꼽자면 공용 화장실..! 건물 바깥으로 나가서 청결하지 못한 화장실을 이용해야하는데, 공용 화장실 무서운 여성 분들은 미리 화장실 들렀다 가시길 추천드립니다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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