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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서 맥주를 마신다면 난 여기!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작심솜일 블로그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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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은 매번 느끼지만 참~ 갈 곳이 없다. 내가 잘 몰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물가는 비싸고 그만큼 값을 못하는 집들이 너무 많아서 방문하기 전에 어디갈지 고민이 많이 되는 편. 좋아하는 언니랑 볼일이 있어 강남역에서 할일을 마친 뒤, 오랜만에 술을 한잔하기로 해서 이왕이면 괜찮은 공간에서 마시고 싶었다. 9시까지이기 때문에 짧고 굵게, 즐겁고 쾌적하게 함께하고 싶어서 찾은 곳이 바로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활기차고 예쁜 곳에서 간단하게 맥주에 안주를 곁들이며 얘기를 나누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곳이었다. 열심히 찾아봤는데 언니도 너무 좋아해서 아주 뿌듯했던 그런 곳. \( ˆoˆ )/​

 

 

강남역 맥주집/술집 :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위치는 신분당선 쪽에 가깝다. 강남역 신분당선쪽 4번출구에서는 지도상 걸어서 7분거리이지만, 우리가 볼일을 본 강남역 2호선쪽 10번 출구에서는 걸어서 17분 정도 걸렸다. 11번 출구에서 지하로 지나오면서 쇼핑도 하고 구경도 했더니 멀게 느껴지진 않았다.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 운영시간 ]
월-토 11:30 - 22:00 
일 15:00 - 22:00
-> 현재 코로나로 인해 밤 9시까지만 운영중이고, 
밤10시까지의 운영시간도 코로나로 인해 변경된 운영시간 같다.
[주차]
주차가 가능한 강남역 술집이 있다니!
여긴 점심 시간에도 레스토랑으로 운영되기 떄문에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지하 주차장 구비 (발렛비 2,000원)
-> 계산하면서 보니 '주차권'을 제시하도록 안내
[위치]
강남역 신분당선 4번출구 도보7분
강남역 2호선 10,11번 출구 도보 17분
[예약]
네이버를 통해 테이블과 루프탑 예약이 가능하다. 아래 링크 참고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505375149/home?entry=plt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 네이버

방문자리뷰 626 · ★4.47 · 생방송투데이 2507회

m.place.naver.com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도착하자마자 우와 좋다! 싶던 외관이다. 깔끔하게 예쁘게 꾸며져있고, 포토존도 다양하게 꾸며놔서 사진찍기에도 참 좋다. 사실 이곳에 오기전까진 잘 몰랐는데 '구스 아일랜드'는 맥주를 생산하는 브랜드라고 한다. 덕덕구스라는 캔맥주가 누적 판매량이 꽤 높고 인지도가 있는 것 같았다. 이 건물에서 꽤 넓게 1,2층을 사용하고 있는 구스아일랜드는 데이트 장소로나 모임 장소로 누구와든 함께하기 좋은 분위기라고 느꼈다.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내부 / 분위기

 

저녁 6시 20분쯤 도착했는데 1층엔 사람이 반이 훌쩍 넘게 차있었고 우리가 들어간 뒤로도 손님들이 차곡히 쌓였다. 사람이 많아 사진을 찍을 수가 없어서, 사진은 밤 9시에 맞춰 손님들 전부 자리를 정리할 때 찍었다. 맥주 전문 브랜드에서 만든 펍인 만큼 맥주 제조 기기들이 한쪽에 아주 거대하고 멋스럽게 설치되어있다. 1층은 높은 테이블로 구성되어있고 천장도 높고 매장 자체가 넓어서 쾌적하고 좋다는 느낌이 처음부터 든다.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주문 방식 / 메뉴

맥주 리스트는 따로 이렇게 있는데, 양면으로 맥주에 대한 설명이 가득 있어서 참고하면 좋다. 그리고 스마트했던 이곳의 주문 방식 ! 자리 마다 갤럭시 노트(맞나?)가 있고 이를 통해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한다. 보기도 편하고 이것 저것 구경하는게 재밌었다. 주문을 위해 직원 분들 부를 필요 없이 바로바로 주문하기를 누르면 신속하게 메뉴를 가져다주시니 엄청 편리하다고 느꼈다.

 

우리는 골든구스에일 380ml(7,000원) 이 뭔가 기본(?) 같아서 한번 시켜봤고, 피쉬앤칩스(20,000원)를 안주로 시켰다. 

안주는 감바스, 폭립, 버팔로윙, 치킨, 피자 등등 매우 다양하다. 안주 고르는 재미가 있는 이런 술집 너무 너무 좋아 !! ٩( ᐛ ) 저녁 식사 겸 와도 참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진으로는 다 안담겼지만 피쉬앤칩스에 피쉬가 꽤나 실했다. 오통통해서 보자마자 맛있겠다 싶었는데, 실제로도 매우 맛있었음! 부드럽고 바삭하고~. 가벼운 튀김 음식으로는 피쉬앤칩만한 것이 잘 없다고 생각한다. 안주 가격대는 만원 후반대에서 2만원대이고 맥주의 경우 380ml 기준으로 7000원대부터 다양하다. 샘플러도 잘 구성되어있으니 다양한 맥주 맛보고싶은 경우에는 샘플러를 마셔도 참 좋을 것 같다. 

 

 

골든구스에일 380ml , 피쉬앤칩스 

맥주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다 맛있어보여서 골든구스에일 이후엔 다른 것도 먹어보려했으나, 나랑 언니랑 둘다 골든구스에일 먹자마자 너무 맛있어서 그냥 쭉 이 맥주로 갔다. 맥주 크기가 약간 아쉬웠는데 저 멀리 외국인 커플을 봤더니 빅사이즈가 있었다!! 그래서 이 다음은 골든구스에일 621ml(11,000원)로 각각 하나씩 더 시켰다. 

 

 

직원 분께서 9시 클로징을 앞두고 8시 10분에 모든 메뉴 주문이 마감된다며 말씀해주셔서, 아쉬운 마음에 작은 사이즈 한잔 더 마시고 나왔는데 둘이 각자 맥주 500 세 잔 정도씩 마신게 됐다. 맥주가 술술 넘어가는 분위기여서 우리에게 시간만 더 허용됐다면 무제한으로 마시다 얼큰하게 취하고 나왔을 것 같은 느낌..^^ 너무 아쉬웠지만 좋아하는 언니랑 둘다 너무 즐겁고 맛있게 만족하며 잘 즐기고 왔다. 

 

다음에도 또 여기서 맥주 마시자며 기분좋게 자리를 마무리 했던 구스 아일랜드 브루하우스 :-) 강남역에서 맥주 마실만한 곳을 찾는다고 하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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