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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맛난 연남 제스티살룬

작심솜일 블로그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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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애매한 시간인 두시쯤 움직이다 보니 외대 쪽에 가보고 싶었던 몇몇 맛집들이 모두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따..

이미 차는 출발 상태였고 급히 행선지를 다시 정해야 했는데 연남동이 마침 근처였어서 연트럴파크 부근에서 놀기로 했다! 

모두의 주차장 어플로 최대한 연남동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 주변을 지도로 둘러보니 반가운 이름 '제스티 살룬'이 있네?

성수 제스티살룬은 유명해서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웨이팅이 기본 몇시간 이라길래 애초에 포기했던 나 (웨이팅 싫어!!) .

손군이 햄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도 궁금했어서 일단 가보고 웨이팅이 있으면 다른 곳 가기로 했는데 빈자리가 꽤 있었다 ! 

연남 지점은 웨이팅이 성수만큼 심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먹는 중에도 웨이팅이 생기는 틈은 본 적이 없었으니까 (੭•̀ᴗ•̀)੭

 

 

 

 

연남 제스티 살룬 

매일 11:30 - 21:30 (라스트 오더 20:30)

* 월요일 휴무

위치는 동진시장 바로 근처다.

홍대입구역을 통해서 온다면 연남 주요 맛집과 카페들이 많은 골목 라인을 쭉 따라가서 끄트머리 쯤에 위치해있다. 

 

 

 

 

제스티 살룬은 조금, 일본 만화스러운 감성이라고 해야하나? 연두색 바탕이고 이렇게 귀여운 굿즈도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식사하느라 사진만 찌고 제대로 보진 못했는데 지금 보니 좀 귀엽네

 

 

급히 정한 곳이어서 후기나 메뉴를 미리 보고 가지 않았던 우리는, 약간 바보같은 실수를 해버렸다 

우린 여기서 그렇~게 유명하다는 새우 패티 버거를 꼭 먹고싶었고, 메뉴에 'BEST'라고 적힌 버거가 당연히 유명 새우버거라는 생각으로 두 개 시켰다. 기다림 끝에 버거 두개를 서빙해주셨는데 오잉? 패티 버거가 두개가 나와버린 것이다. 

우리 새우버거 시키지 않았어? 응 우리 새우버거 시켰는데? 하고 가서 물어보니, 우리가 고민도 없이 주문한 베스트 메뉴는 '제스티 갈릭'이라는 패티 버거가 맞았고 그 아래 '와사비 쉬림프'가 우리가 시키고자 했던 새우 버거였다. 

3초 좌절했다가 와사비 쉬림프를 하나 더 시키고 제스티 갈릭 두개 중 하나는 포장했다. 온 김에 다 맛볼테야 !

 

 

제스티 갈릭이 나왔던 때 당황해서 분주한 나머지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그래서 남긴 사진은 와사비 쉬림프라는 새우버거만 -

근데 여기서 반전은! 제스티 갈릭이라는 패티 버거가 압도적으로 맛있었다는 것

패티 버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가 한입 먹자마자 "뭐야, 너무 맛있어~~>_<" 나오는 맛이었다.

베스트가 붙은 메뉴는 이유가 있구나? 빵도 너무 맛있고 내 입맛에 잘 맞았던 제스티 갈릭 

 

우리가 시킨 메뉴는 

제스티 갈릭 (싱글) 9,300

와사비 쉬림프 10,300

갈릭 치즈 (벨지안 프라이) 5,800

코카 콜라 제로 2,500

닥터 페퍼 2,500

 

갈릭 치즈도 소스가 맛있었는데 배불러서 다 헤치우지 못하고 왔다 

탄산 종류 중에 제로 콜라랑 닥터 페퍼 있는 집은 괜히 왜 더 좋을까..?? 

'오 탄산음료에 대한 센스가 있네?' 생각이 든다. 괜히 내가 좋아하는 음료들 있으니까 엄지 척 해주기 ㅎㅎ

 

 

와사비 쉬림프도 역시 맛있었다. 와사비가 의외로 소고기랑도 잘 어울려서 집에서는 소고기 육전과 함께 먹곤 하는데,

새우버거랑 이렇게 먹으니까 은은하게 계속 올라오는 와사비 향이 새우랑도 잘 어우러지는구나 싶었다.

오동통한 새우살과 튀김 정도까지 아주 굿 ! 

원래 햄버거 자체를 사랑하는 타입이 아닌 나도 다음번에 또 한번 가서 먹고싶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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