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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좋아하세요? 회기 '영화장' 중국 음식이라면 마냥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나는 꼭 그렇진 않다. 특히나 면을 잘 먹진 못해서 짜장면도 꼭 옆에 사람들이 시킬 때 한입 뺏어먹기만 하고 나는 그냥 볶음밥을 시켜서 짜장밥으로 비벼먹는 걸 선호한다. 그런데 그런 나랑 비슷한 손군이, 자기도 이곳에서만 짜장면을 시켜 먹는다며 아주아주 만족스럽게 식사할 중국 음식점으로 나를 이끌어줬다. 회기역 / 외대앞역 맛집, 영화장 영업시간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명절 휴무 위치는 외대앞역과 더 가깝고 외대 서울캠퍼스 정문 앞쪽에 위치한다. 지도 상에는 외대 법학관 뒷편으로 유명한 중국 음식점 '촨커'도 보이는데, 지나면서 앞에 많은 사람들이 줄 서있는걸 봤다. 저기도 한번 가봐야지 ᵔ.. 일상이야기/REVIEWS 2021. 8. 8.
대학가_회기 맛집 JB파스타 ! (가성비 무엇) 경희대 평화의전당 회기역 부근에서 대학 생활을 한 손군이 학교 근처에 먹고싶은게 있다고해서 외대역에서 일단 만나, 경희대를 산책했다. 지난번에 외대와 한예종 부근은 산책하고 놀았었는데, 경희대는 한번도 안와본 나를 위해 아름다운 교정으로 나를 이끌어줬다! 외대와 한예종도 참 좋지만 경희대는 걷다보니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유를 바로 알겠더라. 건물 하나하나도 참 분위기있고 예쁜데다가 주말에 한적하고 그늘진 캠퍼스를 걸으니까 기분이 참 좋았다. 특히 마지막에 봤던 평화의전당 건물을 바라보는데 외국같은 느낌..? 요즘은 코로나라 학교 수업이 없기도 해서 주중에도 사람이 없어 괜찮지만 주말이라면 더욱 언제든 인파 걱정없이 조용하고 예쁘게 산책하기로 좋은 곳일 것 같다. 회기 맛집 ( 경희대 , 외대 ) .. 일상이야기/REVIEWS 2021. 8. 7.
이솝 록시땅 논픽션 (인더샤워, 젠틀나잇) 핸드크림 리뷰 핸드크림에 대해 집착(?)하게 된 이유라고 하면, 바로 내 직업 때문일 것이다. 비행기에서 일하는 나는 손을 많이 쓸 뿐만 아니라, 기내에서 쓰는 물은 소독 성분이 강하기 때문인지 손을 정~~말 많이 상하게 한다. 한때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여서 선배님이 장갑처럼 생긴 손 팩을 하시길래 따라서 썼던 시기도 있다. 안그래도 손톱도 약한 나는 비행기에서 유난히 오랜 시간을 보내고 퇴근한 날엔 손톱이 부수어지고 손은 건조함에 눈에도 보일 정도로 쩍쩍 갈라진다. 이런 이유로 내게 핸드크림은 필수이기에, 이제는 여기저기 가방마다 넣어두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고 지금 현재 내가 쓰고 있는 핸드크림은 총 네 개이다. 왼쪽부터 1 록시땅, 2 이솝, 3-4 논픽션 이다. 핸드크림을 자주 바꿔가면서 쓰기 때문에 나도 참고.. 일상이야기/REVIEWS 2021. 8. 6.
피그인더가든 강남, 그리고 크리스피도넛 강남역의 해커스어학원을 다니는 중이라서, 4시에 수업을 마치고 공부하다가 근처에서 퇴근하는 친구를 만나기로 한 날이다. 이런 날은 강남역에서 어느 카페에 가서 어떤 음료를 마시며 혹은 어떤 간식을 먹으며 공부를 할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요즘 느끼는 건데, 중국어 원어 강의를 들은 뒤엔 머리가 지끈지끈하고 당이 급속도로 떨어지는 현상이 온다. 중국어쪽 머리는 너무 오랜만에 써서 내 뇌가 놀랬나 싶기도 한 요즘 - 그래도 언어는 어려워서 미칠 것 같아도 묘하게 재밌는데 이런때 나한테 어학 공부가 맞긴 하나보다 싶다. 어쨌든, 요즘 당 떨어진다 싶으면 자꾸 크리스피 크림 도넛이 생각나서 강남역 매장을 찾아봤더니 꽤나 괜찮아보였기 때문에 강남역 신분당선 쪽인 3번 출구 앞에 위치한 크리스피 크림으로 향했다... 일상이야기/REVIEWS 2021. 8. 5.
남산뷰를 원한다면 밀레니엄 힐튼 서울 :-) 날이 한창 무더워지던 6월에 호캉스로 밀레니엄 힐튼 서울을 다녀왔다. 코로나 때문에 갈 곳도 제한되었고 멀리 놀러가기도 부담스러우니 다들 호캉스를 많이 찾는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정~말 사람이 많았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6/12~13 (1박) / 성인 2명 / 킹 이그제큐티브 마운틴 (2인 라운지 포함)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2:00 제휴 회사 직원 할인 및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게 있어서 인터넷 최저가보다 조금 할인된 가격에 와인과 샐러드까지 무료로 제공받으며 알차게 이용하고 왔다. 다른 곳들보다 체크인이 늦은 대신 체크아웃도 12시이다. 우리는 밥 먹고 들어가려다가 시간이 애매하길래 일단 체크인 가능한지 보려고 오후 3시쯤 로비로 향했는데 로비 층에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힐튼 건물에 .. 일상이야기/좋은 공간들 2021. 8. 4.
강화도 갈만한곳 : 미락 횟집 & 동막 해수욕장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진 탓인지,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우리 엄마도 바다가 갑자기 보고싶다고 했던 7월 어느날 - 티비에서 강화도가 나왔는데 엄마 평생에 강화도는 안가봤다며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바로 동생이 일을 쉬는 목요일에 맞춰 오후 느즈막히 강화도로 향했다. 밥 먹는 곳부터 찾아봤고, 망고 플레이트에서 평점이 가장 높으면서 물가가 가까운 곳을 열심히 찾았더니 '수광호'라는 음식점이 있었고 위치는 '선수포구 밴댕이마을' 이라고 지도에 나와있는 곳이었다. 남양주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려서 이 곳으로 먼저 향했다. 그런데 예상치도 못하게 수광호는 목요일 휴무였다.. ^^ 어쩐지 건물을 향해 가는데 매우 조용하고 사람이 안보여서 왜이러지?했는데, 수광호라는 맛집이 위치한 건물이 거의 모.. 국내 여행 2021. 8. 3.
오피커피 Ooffee. C 여기 노원 맞아? 혜화동에서 20대 초반까지 살아온 나에게 노원은 꽤 친근한 곳이다. 4호선을 그대로 타고 가면 나오는 곳이기도하고, 학원가로 가장 활발한 곳이 노원의 상계동이었기 때문에 중학생 때는 상계동에 위치한 어학원도 잠시 다닌 적이 있다. 취준생 때는 노원 쪽이 스터디원이 모집이 잘되어서 '노원 스티디'로 모집글을 올린 기억이 있고 당시 교회도 이쪽으로 다닌데다가 엄마의 단골 떡볶이집, 내가 작년에 둥지를 튼 믿음직한 여성의원도 있으니 깔끔하다거나 예쁜 동네는 아니지만 내겐 친근한 곳이다. 그런데 정확히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우연히 SNS를 통해 노원에 '오피커피' 카페가 가오픈한다는 소식을 봤다. 사진 만으로도 인테리어가 훌륭해보였고 여기 사장님이 원래도 다른 곳에서 뭘 운영하셨던 꽤 유명하신 분이라고 .. 일상이야기/REVIEWS 2021. 8. 2.
성인 중이염과 화이자 백신이 만났을 때 (feat.항생제) 지난 달 고막염 때문에 아프고, 자궁 경부 염증으로 맘고생할 때 아파 누워있으면서 이 증상들에 대한 블로그 글을 열심히 검색했다. 병원 홍보 글이야 다 똑같고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지만 아무리 짧더라도 블로그에 실제 경험담을 보며 크게 안도하기도 하고 정보를 얻기도 했다. 실제 겪은 내용들만이 몇몇에게 꽤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곤 이렇게 중이염과 고막염, 자궁 경부 염증 등에 대해, 더불어 백신과 항생제가 몸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경험해본 것을 남겨두고자 한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 * 하지만 저는 의학 전문인이 아니고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증상 후기를 전달한다는 것 알아주세요 성인 외이도염 중이염 고막염 증상 지난 7월의 나는 염증과 오랜 싸움을 했다. 7월 5일, 한달 동안 근무.. 일상이야기 2021. 8. 2.
넘 맛난 연남 제스티살룬 지난 토요일, 애매한 시간인 두시쯤 움직이다 보니 외대 쪽에 가보고 싶었던 몇몇 맛집들이 모두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따.. 이미 차는 출발 상태였고 급히 행선지를 다시 정해야 했는데 연남동이 마침 근처였어서 연트럴파크 부근에서 놀기로 했다! 모두의 주차장 어플로 최대한 연남동 가까운 곳에 차를 대고 주변을 지도로 둘러보니 반가운 이름 '제스티 살룬'이 있네? 성수 제스티살룬은 유명해서 너무 잘 알고 있었는데 웨이팅이 기본 몇시간 이라길래 애초에 포기했던 나 (웨이팅 싫어!!) . 손군이 햄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도 궁금했어서 일단 가보고 웨이팅이 있으면 다른 곳 가기로 했는데 빈자리가 꽤 있었다 ! 연남 지점은 웨이팅이 성수만큼 심하지 않은 것 같다. 내가 먹는 중에도 웨이팅이 생기는 틈은 본 적이 없.. 일상이야기/REVIEWS 2021. 8. 1.
영등포 노버든 NOBURDEN 카페 영등포구청역 부근은 좀 신기한 곳이다. 아무 것도 없을 것만 같은 조용하고 주거 위주의 오래된 동네인데, 주변에 보면 괜찮은 카페나 맛집들이 꽤나 있어서 하나씩 가보는 재미가 있다. 이 카페는 2층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어서 그냥 큰 카페가 2층에 있구나 생각했었다. 그러다 인스타를 통해 보니 카페 분위기도 상당히 좋고 디저트가 맛있다는 걸 알게되어 벼르다가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영등포 카페, 노버든 * 인스타 @cafe_noburden 이쪽을 통해 가장 소식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디저트 예약 및 대관 문의 가능하다 * 영업시간 주중 11:00-21:00 / 주말 12:00-21:00 (공휴일 포함) * 주차 불가 * 애견 동반 가능 들어서자마자 오 디게 좋다~ 싶던 내부. 공간.. 일상이야기/REVIEWS 2021. 8. 1.
정말이지 오랜만에 만족한 한국 영화 모가디슈 영화를 참 좋아하고 좋은 영화를 엄선해서 추천해주는 나의 손군이 이번에 영화 '모가디슈'를 보고싶다고 했다. 개봉 영화들에 대해 그렇게 빠삭하지 못하고 실제 지명인 '모가디슈'에 대해서 무지했던 나는, 제목만 듣고 외국 멜로 영화인가 싶었다. ( 왜냐면 손군이 멜로 영화 매니아이기도 함 ㅎㅎ ) 얼핏 보고 한국 영화구나 알았고, 그 다음은 주인공이 김윤석과 조인성이네? 하고 흥미가 생겼다. * 스포를 담고 있지 않아요 보고 난 감상평은 ? 와~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 제대로 본 느낌이었다. 지루할 틈 없이 봤고, 역사적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감상하다가 이게 실화라고 생각하면 더 재밌다. 배경은 내가 태어난 1991년의 일이다. 소말리아 내전 때, 남한과 북한의 대사관 사람들이 고립된 후 함.. 카테고리 없음 2021. 7. 31.
[별내] 초복 중복 말복엔 역시 백숙! 그리고 카페 보나리베 요즘따라 덥기도 하고 ~ 고막염이 생겨 2주간 항생제 먹어가며 고생 + 백신까지 맞아 힘든 이후로는 체력이 안돌아와 흐느적흐느적 회복을 못했다. 체력이 딸리기는 내 남동생도 마찬가지여서 두 딸 아들에 대한 책임이 막중했던 엄마가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면서 백숙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원래 보양식 찐맛집은 어머니 아버지를 따라가면 실패가 없는 법! 너무너무 맛있는 백숙 집을 찾았다. 누룽지 닭백숙이 맛있는, ' 장수 누룽지 백숙 ' 위치 위치는 남양주 별내이고 불암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해 있다. 신도시로 잘 닦여있는 신도시 근처인데 백숙집 근처는 아주 구시가지의 느낌이 물씬이다. 그냥 보자마자 맛있겠구나, 싶은 포스가 풍긴다. 영업시간 - 매일 10:00 부터 22:00 까지 그런데 놀랐던.. 일상이야기 2021. 7. 31.
실패 없는˘◡˘한남동 파이프그라운드 어제는 한강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한남동 파이프 그라운드에 다녀왔다. 내 기억으로는 몇 년 전에 파이프 그라운드가 처음 생겼을 때 젤 친한 언니가 가보자고 해서 가게 되었던 곳이다. 그 이후에 더욱 유명해져서 항상 웨이팅이 많다길래 한 번도 방문하지 않다가 (웨이팅 시러요) 정~말 오랜만에 다시 가게 되었다. 어쩌다보니 아끼는 회사 친구랑 내사랑 손군이랑 셋이 함께 데이트하게 되었는데, 둘이 초면은 아니었지만 뭔가 소중한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라고 생각하니 꼭 맛도 실패 없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더불어서, 오아시스 한남점을 갈까도 고민했으나 파이프 그라운드가 걸어서 훨~씬 가깝기 때문에 결정하기도 했다. 파이프 그라운드 가는 법 처음 가면 조금 헷갈릴 수 있는 길인데, 3번출구로 나오면 블.. 일상이야기/좋은 공간들 2021. 7. 29.
송리단길 근처를 거닐다가 니주마루 역시나 아주 더웠던 날, 밥은 먹어야하는데 송리단길 근처로 위치는 정해졌고 간단한 메뉴를 찾던 중에 지도에 '야끼소바' 집이 있길래 적합한 것 같아서 한번 먹어보자! 하고 향했다. 아주 우연히 발견하고 선택한 곳인데 식사와 분위기, 서비스 등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 석촌역 & 송리단길 주차 사실 주차할 곳을 먼저 찾고나서 밥 먹을 곳을 정했다. ' 송파근린공원 공영주차장 ' . 이 근처에서 가장 저렴하고, 송리단길과 그 주변을 향한다면 딱 주차하고 이동하기 좋다. 시설도 좁지 않고 우리도 토요일에 주차하는데도 공간이 꽤나 여유로웠다. 생활의 달인에 나온 야끼소바집, 니주마루 도착했는데 오잉? 생활의 달인에 나온 야키소바 달인이시라고 한다!! 그냥 야끼소바 집이 있네, 평이 괜찮아보여, 가보자!.. 일상이야기/REVIEWS 2021. 7. 29.
시청과 잘 어울리는 커피스니퍼 Koffee Sniffer 다녀온지는 꽤 되었지만 좋다고 느낀 공간이자 커피를 맛있게 마셔서 글로 꼭 남겨야지 싶은 카페. 주말에 다녀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다. 사실 시청역이 인파가 그렇게 많은 곳은 아닌데도 여러 커피쟁이(?)들이 열심히도 찾아온 게 느껴졌다. 우리는 운 좋게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지만 그 뒤에 대기하시는 분들도 있었다. 자리가 엄청 편한 자리는 아닌데도 그런 재미가 또 있었달까, 요즘은 굳이 아늑한 테이블과 의자만 꼭 선호하는 건 아닌 것 같다. 주말에 가도 참 좋은 곳이긴 하지만, 주중에 가면 그 아늑함과 커피를 좀 더 편안하게 즐기고 올 수 있을 것 같은 곳이다. 평일에 혼자 가기에도 참 좋을 카페 커피 스니퍼 위치 시청역에서 가깝게 위치해있다. 도보로 5분-10분 을 넘기지 .. 일상이야기/좋은 공간들 2021. 7. 28.
이 시국 토론토 캐나다 코로나 상황 21년 6월 중순, 다시금 변이 바이러스가 꿈틀대기 시작하는 이 시기 토론토로 향했다.일의 특성상 코로나 상관 없이 많이도 돌아다녀야 한다.지금은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토론토 다녀올 때까지는 1차 접종만 마친 뒤이기도 했고얼마나 조심하는 것이 좋을지, 현지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기대와는 다르게 우리와 백신 접종률이별반 다르지 않다는 글을 보았다. 미국과 이리도 가까운데 접종률 차이 무슨일이지 싶어 의아했다.하지만, 그 당시 내가 봤던 것이 조금 늦은 뉴스였었나 보다.당장 이번달 초에 나온 기사를 확인하니 캐나다 백신 접종률이 이미 80퍼센트가 넘었다고 하고1만 명이 넘던 확진자 수는 이제 천명 내외 정도라고 한다.캐나다는 조금씩 국경을 열고 있고, 백신 접종한 자국민.. 해외 여행 2021. 7. 27.
붉은 벽돌의 로컬스티치 약수 약수역과 동대입구역이 있는 장충동 쪽은, 어렸을 적 잠시 살았던 곳이어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다. 동국대학교랑 장충체육관 및 장충단공원, 신라호텔과 반얀트리가 있는 곳. 아 족발 골목도 있다! 작정하고 놀러오는 동네는 아니기 때문에 이 동네가 친근한 사람은 이쪽 주민들과 동국대학교 학생 말고는 없는 것 같다. 얼마 전에는 신라호텔에 볼 일이 있어서 오면서 정말 나도 오랜만에 이곳을 환승지가 아닌 목적지로 왔다. 오자마자 아 역시 이 동네는 참 좋구나~ 싶었다. 남산이랑 가까운데다가 공원이 워낙 넓어서 주변 광경이 초록초록하고, 교회나 장충체육관, 호텔 등 주변 시설들이 다 크기 때문에 반짝반짝한 느낌이 들면서 답답한 느낌이 없다. 맨날 장충단 공원가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던 그때가 그리워지는 순간.. 일상이야기/좋은 공간들 2021. 7. 27.
경복궁에 위치한 심퍼티쿠시 와인바, 심퍼티쿠시 심퍼티쿠시는 한남점에만 있을 때부터 정말 자주 갔다. 특히 한남점은 친한 친구들은 다 데리고 가서, 언제는 한 친구가 여기 지분있는거 아니냐고 혹시 운영에 참여했냐고 할 정도 였다^^ 가본 사람들은 이해할 것 같지만 특별히 내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다거나 와인이 엄청 다양하거나 한건 아니다. 그런데 ! 와인 가격과 맛이 적당하고, 특히나 안주 중에 내가 싫어하는 메뉴가 없다. ( 좋아하는게 특별히 있는 것보다 싫은게 없는 것이 더 강한 힘을 갖고있다고 생각하는 1인) 왠만한 메뉴를 다 시켜먹어봤는데, 와인과 어울리는 메뉴들인 것도 좋지만 맛으로 실패한 메뉴가 하나 없었다. 데려간 모두들 여기가 최고!까진 아니어도 (내게도 최고!!는 아니지만) 실패가 없는 가게였기 때문에 매번 이리로 향.. 일상이야기/좋은 공간들 2021. 7. 26.
[제천_3] 바베큐+캠핑감성='카우보이 그릴' 제천에서 리조트를 벗어난 후, 마지막 저녁 피날레는 '카우보이 그릴' 이었다. 좋은 장소로 항상 나를 이끌어주는 손군이 예약해 놓은 곳인데, 후기를 확인해보니 바베큐 맛에 대한 평가도 좋았고 단순히 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주변 시설이 좋아서 쉬러 가기에도 좋은 장소라고 해서 기대하며 향했다. 2박 여행이긴 했으나 목요일 저녁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꽉 채운 저녁은 금요일 하루였고, 그 스페셜한 저녁 하루를 레스트리 리솜에 있는 달빛 BBQ를 갈지 카우보이 그릴을 갈지 고민하긴 했지만 - 제천 구경도 할 겸 우리는 나가는 걸 택했고,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 도착하면 주차를 한 뒤 저렇게 아름다운 산을 배경으로 한 카우보이 그릴을 볼 수 있다. 식당 건물은 왼편에 통유리로 된 건물인데, 그리로 가는 길.. 국내 여행 2021. 7. 26.
[제천_2] 아름다운 청풍호와 글루글루, 그리고 빨간 오뎅 레스트리 리솜에서 카페 + 스파 + 사우나를 잘~ 즐기고 제천 시내로 향했다. 배가 고픈 상태여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려고 찾아봤는데, 제천 시내에서 먹을만한 것으로는 덩실분식, 송학반점, 두꺼비 식당, 제천 빨간 오뎅 등이 나왔고 우리는 그 중에서 '제천 빨간 오뎅'이 유명하다길래 그리로 향했다 ୧( ॑ധ ॑)୨ 제천 빨간 오뎅 + 주차 팁 정말 쨍쨍 내리쬐는 폭염의 날씨와 코로나가 더해져서, 거리에는 사람이 정말 없었다. 조금만 걸어도 타는 듯한 느낌.. ㅜ ㅜ 제천 빨간 오뎅에 최대한 가까이 주차를 하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대각선 방향에 길가 옆에 대는 공영주차장이 딱 있었고 자리도 많아서 바로 댈 수 있었다. 아래 지도에서 보면, '이치과의원'에서 큰 길가 라인으로 주차장이 위치해 있다. 제천에.. 국내 여행 2021. 7. 25.